경북 영천에서 아열대 과수인 '레드향' 재배에 성공해 첫 출하됐다.
영천시는 금호읍 농가 김성환 씨가 1천980㎡ 규모의 시설하우스 농장에서 재배한 영천 레드향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천 레드향은 맛과 향이 우수해 만감류 중에서도 고품종으로 인정받는다. 5kg 200상자 정도가 생산돼 kg당 1만원에 직거래로 판매된다.
영천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만감류 지역적응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 7개 농가 2ha에서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등이 재배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는 지역 농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품종과 품목을 육성하고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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