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지방의회 권한·전문성 강화"

의회·집행부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틀 마련

장영호 의장
장영호 의장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고 지역 곳곳에 다시금 웃음과 활력이 넘쳐나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새 희망의 봄날이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인사했다.

장 의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방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생업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시는 군민여러분의 노고와 협조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 붙였다.

장영호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숱한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도 지역발전과 복지향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영양군이 작지만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의 맡은 바 역량 완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역대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하면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힘들고 어려운 군민의 생활 면면을 살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몇가지 다짐을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극복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 집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행정·재정분야 전반에 걸쳐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적재적소에 시행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상호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 했다.

장 의장은 "서 배려하고 나누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모두가 힘들고 지친 가운데에도 우리사회가 여전히 살만한 세상인 것은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까닭이며, 높고 낮음에 아랑곳 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군민들 덕분이기에 마주한 현실이 비록 힘들긴 하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내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특히, "1988년 이후 32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러 있던 지방자치법이 지난해 연말에 개정돼 지역발전과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틀이 열렸다"고 했다.

"지방의회 권한과 전문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그에 따른 책임감도 크다 "며 "의회의 정책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지역민의 대표기관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영호 의장은 "2021년, 군민의 단결된 힘으로 희망의 봄날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군의회도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더 깊이 연구하고 지역민의 필요에 발 빠르고 대응하며 군민 여러분들께 믿음 주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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