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독] 추미애 아들, 전북현대축구단 정직원 전환 안됐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장관 페이스북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장관 페이스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가 인턴 종료 뒤 정직원 전환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 씨 등 지난해 전북현대축구단 사무국 인턴으로 합격한 3명 모두 정직원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 씨는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북현대축구단 사무국 인턴에 합격해 홈경기 운영팀에서 일했다.

서 씨의 합격 소식은 전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된 바 있었다. 서 씨가 최종 면접 과정에서 석사 2명과 외국 축구협회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진 미국 명문대 출신 등 쟁쟁한 경쟁자를 모두 누르고 최종 합격했기 때문이었다. 전북현대축구단은 스포츠 마케팅 관련 전공자가 가장 가고 싶어하는 회사로 꼽힌다.

매일신문 취재 결과 최종 면접에 응시한 사람은 총 6명이었는데 한 석사 출신 지원자는 일반 석사도 아닌 유럽 유수의 프로축구단으로 직행할 수 있는 유럽 최고 스포츠경영학 전문석사 출신이었다. 그는 EPL 명문팀과 일한 경력도 있었다.

또 다른 석사 출신 지원자는 국내 명문대를 졸업한 뒤 유럽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었다. 한 지원자는 미국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든 스포츠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외국 축구협회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에 반해 서 씨는 영국 러프버러대학교를 졸업한 뒤 국내의 한 스포츠 마케팅 회사에서 인턴을 한 경험 외 별다른 경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 씨는 해당 인턴 경력마저도 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그만 뒀다.

이 때문에 서씨의 합격 소식이 전해질 당시 서씨가 추미애 장관의 후광을 등에 업고 합격한 것 아니냐는 특혜 의혹까지 제기될 정도였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