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르며 서울 지역이 리터(ℓ)당 평균 1천5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430.1원으로 지난주보다 16.7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4.8원 오른 ℓ당 1천504.9원을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남으로 ℓ당 1411.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439.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천39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와 함께 전국 주유소의 평균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6.7원 오른 ℓ당 1230.9원으로 집계돼다.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락했던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올라 배럴당 52.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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