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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1100도로 전면 통제…한파와 대설주의보에 도로 통제 잇따라

한파가 몰아닥친 8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한파가 몰아닥친 8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제주 산간지역에 한파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도로에 대해 전면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10일 제주도는 지역 전역에 재난문자를 통해 "한라산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등에 대해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지점별 적설 현황을 살펴보면 한라산 어리목 55.4㎝, 표선 24.7㎝, 산천단 37.3㎝, 성산 15.5㎝, 강정 14.6㎝, 유수암 15.9㎝, 제주 4.3㎝(목측), 서귀포 1.9㎝(목측), 제주공항 5㎝(목측) 등이다.

이에 따라 비자림로와 서상로, 명림로, 첨단로 등에서는 대·소형차량 모두 월동장비를 장착해야 통행이 가능하다. 또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애조로와 일주도로 등에서는 소형차량에 한해 월동장비를 장착해야 통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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