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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부, 정인이 묘소 찾아 "미안하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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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속개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속개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6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고(故) 정인양의 묘소를 찾아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인 김숙희 여사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묘소를 찾아 넋을 기렸다.

공식 일정이 없었던 이 대표는 보좌진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부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묘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묘소는 송길원 청란교회 담임 목사가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곳이다. 이 대표 부부는 정인양 참배 후 송 목사를 비롯해 마을 주민과 차를 마시며 담소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 자신도 어린 손자·손녀를 키우는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묘소를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정인이의 사연이 조명된 직후인 지난 4일 페이스북에 "귀엽고 예쁜 미소의 정인이, 티 없이 맑고 환했던 정인이, 그 온몸이 검붉게 멍들어갈 때, 우리 어른들은 멀리 있었다"며 "미안하고 미안하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노라, 부끄럽게 또 다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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