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코로나19 변이가 퍼져나간 나라가 지금까지 50개국을 넘어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에서 실제 확산 범위 및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는 당분간 파악되지 않을 수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지난달 14일 'B117'로 발표된 변이 바이러스는 가장 최근인 이달 16일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것까지 한 달여 만에 50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다. 유럽에서는 거의 20개국에서 영국발 변이가 발견됐다.
영국발 변이 말고도 3개 변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NYT는 지목했다. 이들 변이는 각각 브라질에서 2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종 발견됐으며 영국발 변이보다는 확산세가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 발표한 주간 보고에서 다음 달까지 영국발 변이에 점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발 변이는 미국에서 확산 중인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두 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76명 정도가 영국발 변이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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