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1호 공약은 서민들을 위한 긴급구조 기금이었다.
나 전 의원은 17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최대 5천만 원의 저금리 장기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민생긴급구조 기금'(숨통트임론) 조성 계획을 발표한 나 전 의원은 최대 6조 원 기금의 재원은 '광화문광장 공사'와 같은 급하지 않은 사업 세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현 정부의 최대 300만 원 재난지원금은 한 달 임대료도 못 내는 금액이다. 저는 초저리 장기대출로 위기 극복까지 버틸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자영업자·특수고용자·프리랜서 예술인 등 총 120만 명이다. 연이자 1%, 3년 거치 5년 상환으로, 일 인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을 목표로 한다.
또 배달서비스 업체 수수료 완화, 디지털 판매 컨설팅 등 다양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육성 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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