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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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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북신용보증재단 박진우 이사장에 대해 경북도가 직무정지를 17일 통보했다. 18일로 예정된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공개모집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인사 전횡을 지속하고 있어 이사장 임기 만료 13일을 앞두고 부득이 직무 정지를 조치했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재단운영과 관련한 이사장의 각종 부조리 의혹에 대한 민원 제기와 언론보도가 잇따라 도 감사관실은 민원조사 감사를 시행했다.

도는 민원조사 결과 확인 시까지 소속 임직원에 대한 인사를 보류할 것을 두 차례 권고했다. 그러나 재단은 이를 무시하고 조사결과가 통보되기도 전에 2급 직원 2명을 1급으로 승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사결과가 전달됐음에도 직원 77명 중 43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나서 감사결과를 접수하는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18일부터 시작될 이사장 공개모집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애초 재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후보자 심사(면접)를 할 계획이었다.

이사장 공모에는 김경룡 전 DGB금융그룹 회장직무대행과 박명흠 전 DGB대구은행 행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권장섭 전 신용보증기금 전무, 김세환 전 구미 부시장 등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사장 공개모집을 앞두고 경북도가 입맛에 맞는 특정인을 선임하고자 직무정지라는 무리수를 두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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