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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박정배·박희수·윤희상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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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희수 상무 코치,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윤희상, 박정배 키움히어로즈 코치.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왼쪽부터 박희수 상무 코치,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윤희상, 박정배 키움히어로즈 코치.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삼성라이온즈 레전드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현역 유니폼을 벗고 새 출발을 하는 제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새 출발을 알린 옛 제자 박정배(키움히어로즈 코치), 박희수(상무 코치), 윤희상(은퇴) 등 제자들을 만나 "박정배, 박희수, 윤희상 세 사람 모두 내가 SK와이번스 감독 시절에 그라운드에서 함께 울고, 웃던 선수들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조심스럽긴 했지만 해를 넘기기 전에 꼭 만나서 격려도 해주고 싶고 그동안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만수 이사장은 2011년 8월 SK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2012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2014시즌까지 SK를 이끌었다. 이만수 이사장이 감독으로 있던 당시 박정배·박희수는 불펜과 마무리 투수를 맡았었고 윤희상은 토종 우완 에이스로 선발의 한 축으로 활약했었다.

이만수 이사장은 세 선수에 대해 "성실함, 순수하고 착한 마음, 팀을 위한 희생정신 등 좋은 성품을 지닌 이런 선수들은 은퇴 후에 어느 장소, 어느 상황에서도 자기 몫을 잘해 주리라 늘 믿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박정배 코치에게는 "책임감이 남 달랐던만큼 소속팀 선수들에게 큰 도전과 가르침을 줄거라 기대한다"고 당부를 남겼고 박희수 코치에게는 "한때 '희수신'이라 불리며 야구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훌륭한 선수다. 비록 부상으로 현역연장의 의지를 접어야 했지만 새롭게 상무팀 코치로 새 출발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은퇴 후 야구 용품 사장이 된 윤희상 대표에게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선수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일일이 응대를 해야 하는 사업가로 적응해 나가야 하는 고생담을 들으면서 속으로 너무 대견해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사업이 꼭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끝으로 "그라운드에서, 팀내에서 보여주었던 그들의 성실함이 제2의 인생에서 활짝 꽃피우기를 기대하며 새해 새출발하는 세 젊은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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