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폭격기 떴다! 모두 흩어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경남FC에서 뛴 공격수 우로시 제리치(29·세르비아)를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26일 제리치 영입 소식을 발표하며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옵션을 포함하면 3년이다. 등번호는 55번"이라고 전했다.
2018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제리치는 첫 시즌 24골을 넣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2019시즌에는 경남으로 이적해 뛰었다.
제리치는 양발로 공을 굴리는 기술을 겸비, 침착함이 가장 큰 장점인 선수이다. 또한 K리그 통산 75경기에서 38골 6도움을 기록하여 골 결정력이 검증됐다. K리그에서 눈에 띄는 장신의 피지컬로 몸을 사리지 않고 돌진하여 골 제공권 또한 매우 강하다.
지난해 탈장으로 수술을 받은 그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한국에 입국한 뒤 자가격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수원 구단은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제리치는 키 196㎝의 우월한 신체조건과 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 J리그로 떠난 아담 타가트(28·호주)의 공백을 메워 줄 것을 기대했다.
제리치는 "최고 클럽의 유니폼을 입게 됐으니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수원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리치는 이날 제주에서 진행 중인 전지 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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