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8개월 만의 정상 통화를 갖고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 방역을 보장하는 가운데 인적·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후 9시부터 40분 간 시 주석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한중수교 30주년(2022년)을 앞둔 시점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미래발전위원회는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26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출범을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양국은 시 주석의 방한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속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 앞서 "한중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올해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 생일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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