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33분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4단지 구미 AGC화인테크노코리아(산동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인부 8명, 직원 1명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GC화인테크노코리아 2층 공장에서 용광로 설비 전체를 교체하던 중 발생했다.
용광로 배관은 수소배관과 질소배관이 있으며, 작업인부들이 배관 밸브를 잠그고 공사를 하던 중 수소배관 내에 남아 있던 수소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폭발사고로 9명이 다쳐 1명이 중상을 입고, 8명이 경상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GC화인테크노코리아는 용광로에서 하루 65t의 유리를 녹여 LCD용 기판을 생산해왔다.
구미소방서는 소방차 15대를 동원해 사고 발생 50여 분만에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경찰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폭발사고로 유리창 일부가 깨지고, 배관이 부서졌다"며 "작업인부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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