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TV는 사랑을 싣고'가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차력왕으로 불렸던 배우 정동남 씨는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 언제나 있었다. 그는 국내외 수많은 사고 현장을 누비는 민간구조대원이다. 정 씨는 당시 사람이 강에 빠져 죽는 상황에서도 돈을 받고서야 건져준 조각배 주인을 보면서 인명 구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인 진정한 영웅 정 씨는 지난 2000년 사고 현장에서 만난 잊을 수 없는 유가족 이정희 씨를 찾아 나선다. 이 씨는 중학생이었던 동생이 한강에 빠져 세상을 떠나는 사고를 겪는다. 이 씨는 선유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생을 찾아달라고 의뢰를 했던 사고자의 누나이다. 수색 끝에 동생의 시신을 찾아 주며 사례금을 받지 않는 정 씨의 모습에 감명받은 이 씨는 주부 구조대원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 씨는 그동안 제대로 살펴주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었다. 20년간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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