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생 살리기의 하나로 펼치고 있는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도청 공무원, 경북농협 간부 직원, 도내 주부모임 회원들이 적극 동참했다.
경북도청은 4일 도청 전 직원(소방공무원 포함)이 자율 참여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금한 성금 1억9천686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미 지난달 27일 1월 급여 전액을 기부했다.
도청 직원들은 지난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억3천만원을 모금,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박준일 경북도청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과 저소득 위기 가정을 돕는 데 도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것은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지역 대표 은행인 경북농협 간부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도 이날 3급 이상 간부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모은 성금 1천270만원을 김춘안 본부장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경북농협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 성금 5억원과 태풍피해 성금 2억원, 사랑의 열매 1억원, 장학금 4억1천만원 등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안 본부장은 "경북농협 간부 직원들이 먼저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임직원들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도내 대표 주부모임인 (사)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회장 강정미)와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황현숙)도 각각 25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도청 전 직원이 솔선해 참여하고 경북농협 간부 직원들도 동참한 것은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앞장서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다짐의 표시"라면서 "특히 이번에 주부모임 회원들이 기부에 참여해 준 것은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 확산에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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