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입이 감소해 경상흑자 규모가 전년도보다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다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15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752억8천만달러로 전년(596억8천만달러)보다 26.14%(156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흑자 규모 확대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 등이 줄면서 수입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수출총액(통관기준)은 5천127억9천만 달러로 전년도(5천422억3천만달러) 보다 약 300억달러 감소했다. 수입총액은 4천675억5천만 달러로 전년도(5천33만4천억 달러) 보다 약 350억 달러 줄었다. 수출액 감소 보다 수입액이 50억 달러 이상 더 감소해 흑자 규모가 증가한 것.
서비스수지는 161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120억5천만달러)는 2019년보다 8억1천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2019년(128억6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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