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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플랜트 주식회사 공동 대표인 전미정, 박소진 씨는 "평소 모교인 계명대에 애교심이 많고 후배 사랑이 각별했던 친구이자, 같이 회사를 이끌었던 고 육영혜 씨의 뜻에 따라 이렇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좀 더 일찍 찾아오지 못해 죄송하고, 이제라도 고인의 유지를 이룰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고 육영혜 씨는 2002년 계명대 미술대학 사진디자인전공을 졸업하고, 2004년 동 대학 디자인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석사 과정을 마쳤다. 사진잡지 '줌인'의 취재기자를 거쳐 2010년까지 사진잡지 '포토넷'의 기자와 편집장으로 일했다. 2011년 전미정 공동 대표와 함께 '기억한다는 것은 곧 사는 것이다'라는 비전을 세우고 교육, 전시, 출판 기획 관련 사회적 기업인 '기억발전소'를 설립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매혹하는 사진' '사진가의 가방 1, 2' '우리가 사랑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14인 1, 2' '천 개의 마을, 천개의 기억'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2013년 운동 중 부정맥으로 쓰러져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주형 계명대 사진디자인전공 교수는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생이면서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다. 또한 전미정 대표는 평소 사진 분야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을 갖추고 성실함으로 미술계 안팎에 고른 신망을 얻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사진잡지 '포토넷'의 후배 기자로 고 육영혜 씨를 만나 기억발전소에 합류한 박소진 대표는 멋진 선배이자 닮고 싶은 롤모델이던 고 육영혜 씨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지금껏 회사를 키워오며 그의 이름이 잊히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기부 의사에 따라 사진디자인전공 장학금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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