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시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10일 설치하고, 2월 중순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백신 접종을 위해 전국적으로 중앙 1곳, 권역 3곳과 지역별로 250곳이 설치된다. 냉장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별도의 접종 체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대구동산병원에 설치되는 예방접종센터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도시철도 3호선, 시내버스 등의 접근성이 좋고, 의과대학 건물로 사용하던 유휴시설로 백신냉장고, 자가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설은 대기, 접종, 관찰 등 세 구역으로 구분했다. 접종 후 15~30분가량 관찰 시간을 감안해 접종 후 대기공간 3곳을 마련했다. 접종 뒤 중증 이상 반응을 하면 동산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예방접종센터는 2월 중순부터 공급 예정인 화이자 백신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고, 고위험 시설 종사자 등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 백신은 24일부터 75만 명 분(150만 도스)이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대구에는 4만4천 명 분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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