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생 확진자 10명 가운데 6명은 가족 간 전파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가족 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코로나19 학생 환자 224명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족 간 감염이 134명(59.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원 29명(12.9%), 종교시설 23명(10.2%), 학교 12명(5.4%) 등이다.
학급별로 초등학교가 94명(42.0%)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12월과 1월 두 달간 171명이 확진돼 전체 76.3%를 차지했다. 2월 8명, 3월 18명, 4월 7명, 8월 6명, 9월 2명, 11월 12명이었으나 12월 93명, 1월 78명으로 급증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감염을 예방을 위해 학부모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정 내 개인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신학기 매일 등교에 따라 방역에 지난해 4배가 넘는 1천771명을 투입한다.
보건교사 91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학생 수 40명 미만 소규모 학교에는 교육지원청 보건교육 지원 교사가 순회한다.
또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를 확대하고 방역 물품 구매비 30억 원을 지원한다.
개학 후에는 학교 단위로 1∼2주간 특별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미인가 교육시설 10곳을 1차 점검한 데 이어 개학 전 추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도록 했다.
신학기 학사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정상 추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한 학교 밀집도를 적용해 등교수업을 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신학기에는 더 촘촘하게 방역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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