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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이동·모임 줄어…대구경북 설 연휴 사건·사고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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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정폭력 신고 6.5%↓, 강·절도 신고도 줄어
1~14일 경북 전체범죄도 38.1% 감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귀경길에 오른 가족을 배웅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귀경길에 오른 가족을 배웅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과 모임이 크게 줄면서 올해 설 연휴기간 대구경북의 사건·사고도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11~14일) 112신고는 8천692건으로 전년 설(1월 24~27일·9천108건)보다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폭력 신고가 329건에서 220건으로, 강·절도 신고가 103건에서 85건으로 각각 줄었다.

명절 때면 평소보다 늘어나던 가정폭력 관련 신고도 지난해 184건에서 올해 172건으로 6.5% 감소했다.

경북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경북경찰청이 이달 1~14일 종합치안활동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같은 기간 전체 범죄는 38.1%, 성폭력 등 5대 범죄는 38% 각각 감소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절도사건도 24.5%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교통사고도 급감했다.

지난 10~14일 대구의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4건으로 지난해(30건)보다 32%가 감소했다. 하루 평균 기준 사망자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1명으로, 부상자는 51.4명에서 25명으로 줄었다.

경북에선 11~14일 교통사고 55건이 발생해 전년 설 대비 47% 감소했다. 부상자는 71명으로 63%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4명)의 절반인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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