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기초학습이 부족한 초등학생 지원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로 '기초학력 전담 교사' 57명을 배치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두레교사제)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정규 교사를 추가로 배치해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의 교육활동을 담임교사와 협력해 지원하는 제도다.
전담 교사 57명은 과대·과밀학급에 우선 배치했다. 대상은 초교 1~2학년 10학급 이상인 50개교와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숫자가 많은 7개교 등이다.
수업은 국어·수학 과목에 1수업 2교사제 형태로 진행된다. 필요한 경우 학부모 동의를 얻어 수업 중 교실 외 별도 공간에서 맞춤형 수업을 하는 '따로공부방'도 운영한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학습부진 예방과 기초학력 보장의 일환으로 경북지역 초교 71개교에 116명의 협력강사를 배치해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한 바 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에 정규교사 57명을 배치함으로써 기초학력 책임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질적인 기초학력 부진이 드러나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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