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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사자 무더기 감염…마스크 벗고 함께 밥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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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 신규감염 11명 중 7명이 동구 소재 식당 종업원
종업원→이용자 감염보다 종업원 간 감염 확산세 뚜렷

16일 대구의료원 감염병관리센터 간호사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해 음압병실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6일 대구의료원 감염병관리센터 간호사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해 음압병실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지역 식당에서 종사자 간 감염 전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 11명(해외입국자 제외) 중 7명이 동구 시원애감자탕 종사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 종사자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된 뒤 종사자 무더기 감염으로 번졌다. 직원 10명 중 7명이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음성이다. 최초 확진된 종사자를 감염시킨 가족의 감염원은 불명확하다. 지난 9일 백이산 이시아폴리스점에서도 종업원 3명이 같은 날 감염된 바 있다.

종업원들이 휴식, 점심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비말 감염에 노출되는 탓이 크다. 통상 손님을 맞이하거나 음식을 서빙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전파는 드문 것이다.

직장인 안모(51‧대구 수성구 범어동) 씨는 "점심식사를 일찍 하는 편이라 오전 11시쯤에 식당에 가면 늘 직원 7~8명이 한 테이블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며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9시까지 붙어 지내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주민 손모(19‧대구 동구 동호동) 씨는 "종업원들이 주방에 모여 있는 것을 자주 봤다"고 했고, 김모(73‧대구 동구 신서동) 씨도 "최근 오후 3~4시쯤 식당에 간 적이 있는데 종업원 6명이 같은 테이블에 둘러 앉아 식사하고 있었다"고 했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해당 식당 방문자는 1천554명으로, 이 중 800여 명이 검사를 마쳤고, 식당 이용자 가운데 양성 사례는 없다. 종업원들도 출퇴근 외에 별다른 동선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른 시설로의 전파 위험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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