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 해외 언론들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6일 오전 7시 32분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만389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시가 5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테슬라, 마스터카드 등 대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 소식이 이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난 2017년 말 2만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018년 80% 이상 급락하는 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해소된 여파라는 해석도 나온다.
10년 전 피자 두 판을 1만 비트코인으로 구입한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사례가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사이가 가치가 하늘과 땅 차이가 된 것이다.
아울러 이날 국내에서는 가격이 5천500만원을 돌파했다. 대표적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이날 5천520만원까지 오른 바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거래소마다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첫 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자라고 언급되는 '사토시 나카모토'는 아직까지도 실존 인물인지 어떤 개발자 단체를 가리키는지 가상의 인물인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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