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흘째 발생하고 있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이 공장 직원 22명(아산 314∼335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2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고 직원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직원들 중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직원 가족 10명의 2차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직원 가족들 전수 검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주 중 도내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직원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곳에서 함께 식사하거나 3밀 환경인 탈의실, 목욕탕, 휴게실 등을 같이 사용하면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같은 환경에 놓인 곳이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을 때는 마주 앉지 말고, 음식을 씹거나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곤 꼭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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