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경주·사진)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원전 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해온 월성원전 삼중수소 유출 관련 논란은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만들어낸 거짓과 허위사실이었음이 국무총리 소속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공식 답변자료로 드러났다"며 민주당의 공식 사과와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월성원전 1호기 불법폐쇄 등에 대한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삼중수소 유출 관련 거짓은 우려대로 검찰수사 물타기용 과장·왜곡 선동이었음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월성원전을 관리하는 한수원은 지하수 오염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 수치가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민주당은 26만 경주시민들에게 사죄하고, 경주시민이 받은 정신적, 경제적 피해에 대해 전면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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