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교육청, 매월 1일 녹색급식 운영

기후 위기 대응해 지속가능한 발전 실천 위한 조치
교육청 구내식당부터 실시, 학교에 참여 권유 예정

대구시교육청이 제시한
대구시교육청이 제시한 '녹색급식' 메뉴 예시.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다음달부터 매월 1일 채식으로 전 메뉴를 구성한 '녹색급식'을 운영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 가능한 발전목표)'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게 이번 조치를 시행하는 취지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건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어 채식 급식이 기후 위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녹색급식은 시교육청 구내식당에서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콩고기를 활용한 돈까스, 두부삼, 야채 떡볶이 등 채식 요리를 다양하게 개발하는 한편 앞으로 학교에도 이 흐름에 동참하길 권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시교육청이 앞장서 식단을 바꾸고 메뉴를 개발하면 학교 현장에서도 '채식의 날'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경 수업과 녹색급식이 환경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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