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TV 일요시네마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21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기존 캐릭터와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해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던 유인원의 진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과학자인 윌 로드만(제임스 프랭코 분)은 아버지 찰스(존 리스고 분)의 치료를 위해 인간의 손상된 뇌 기능을 회복해 준다는 '큐어'를 개발한다. 약의 임상시험 대상이었던 유인원에게서 시저(앤디 서키스 분)가 태어난다.
윌의 보호 아래 한 가족이 된 시저는 갈수록 인간의 지능을 능가한다. 어느 날 시저는 이웃과 시비가 붙은 윌의 아버지를 보호하려다 인간을 공격하게 되면서 유인원 보호시설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시저는 인간이 자신과 같은 유인원을 대하는 방식을 보고 분노한다. 인간과의 전쟁, 시저를 위시한 진화의 시작은 그렇게 서막을 올린다.
영화는 유인원 시저의 영웅적 면모에 집중한다. 유인원이라는 종족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그때 리더인 시저는 어떻게 이 무리를 이끌어 가는지가 강렬한 서사의 동력이 된다. 특히 할리우드 모션 캡처 기술력과 배우 앤디 서키스의 대사 없는 감정 표현이 절묘하게 결합된다.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은 "앞선 '혹성탈출' 시리즈의 유산은 그저 케이크의 장식 정도로만 사용하고 성경이나 고대 신화처럼 좀 더 넓게 공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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