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30%대에서 답보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3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으로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평가 비율은 50%로 지난번 조사보다 2%포인트(p) 줄었다.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2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p 올랐으며, 국민의힘은 1%p 줄어드는 등 여당의 우세 분위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5%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당은 4%로 나타났다.
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의 3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27%로 집계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부울경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29%의 지지율로 25%의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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