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결합 접종시험이 시작됐다고 러시아 측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 지원과 해외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AZ 백신 2차 접종용으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이용하면 (AZ)두번째 접종을 위해 3개월이나 기다릴 필요가 없다"면서 "이미 이런 방식(결합 접종 방식)의 임상시험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RDIF는 앞서 옛 소련 국가 아제르바이잔이 이달 초 스푸트니크 V와 AZ 백신의 결합 접종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상시험은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 V와 AZ 백신은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한 다른 바이러스(전달체)에 삽입해 만드는 전달체(벡터) 방식 백신이다. 양측은 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스푸트니크 V 백신을 2차로 주사하는 시험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영국은 각각의 백신을 1회씩 접종하는 결합 접종을 통해 백신의 면역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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