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해양산업부터 닻 올린 포항

송도에 '첨단 R&D 센터' 착공…항만재개발사업도 연내 추진
핵심 마중물 사업으로 국비 127억원 투입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국토부 제공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올해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21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 해양산업의 연구개발과 육성을 위한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를 착공하는 등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이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17일 포항 남구 송도동 송도부두에서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 착공식을 했다.

2018년 8월 선정된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에 맞춰 포항항 구항과 주변 지역을 해양관광·문화·산업 기능이 집적된 신해양산업 도시로 재생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제기반형은 도시재생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가운데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는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마중물 사업으로, 사업비 197억원(국비 127억원)이 투입된다.

이 센터는 9천308㎡ 면적의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연면적 9천450㎡ 규모로, 2022년 3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해양레포츠 관련 시설과 공장형 실험실, 입주기업을 위한 공용회의실, 기숙사형 수면공간 등 각종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내 주요 사업들도 가시화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 일원의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사업비 30억원)의 경우 지난해 1단계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2단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복합 문화, 예술체험거점 조성(112억원)을 위한 옛 포항수협 냉동창고의 리모델링 공사는 다음 달 착공하며, 항만재개발계획과 연계한 항만재개발사업도 연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 조감도.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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