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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구도시철도 무임손실액 사상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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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체 승객 줄어든 탓
대구도시철도공사 "일시적 현상…정부지원 절실"

코로나19로 전체 승객이 줄면서 작년 대구도시철도 무임손실액도 사상 처음 감소를 기록했다. 16일 오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승객들이 없어 한산한 모습의 열차 모습. 매일신문 DB
코로나19로 전체 승객이 줄면서 작년 대구도시철도 무임손실액도 사상 처음 감소를 기록했다. 16일 오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승객들이 없어 한산한 모습의 열차 모습. 매일신문 DB

매년 늘던 대구도시철도 무임손실액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임손실액은 416억4천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2% 줄었다. 무임손실액이 줄어든 것은 대구도시철도 운영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도시철도의 전체 적자 중 무임손실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줄었다. 작년 대구도시철도공사 전체 손실액 2천62억원 중 무임손실액 비중은 20.2%로 2019년 46.0%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무임손실액 감소는 코로나19로 전체 수송인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송인원은 일평균 30만1천 명으로 전년 45만9천 명에 비해 34% 줄었다. 무임손실액 감소폭 32.2%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무임손실액 감소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고령화로 무임승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폭이 재차 커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작년 처음 무임손실액이 줄었지만 일시적인 일로 올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경로우대 승객은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낡은 열차를 정비하고 시설 투자를 지속하려면 무임승차 손실액의 70%를 지원받는 코레일처럼 정부 도움이 절실하다. 전국 6개 도시철도운영사와 함께 무임수송 지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꾸준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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