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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국내관광…대구경북 방문객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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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유행’ 지난해 3월 대구 관광객 57% 급감
지자체별 방문객 감소율 TOP 5에 경북 울릉, 대구 중구 포함

울릉도. 경북도 제공
울릉도. 경북도 제공

코로나19가 지난해 국내관광 트렌드를 대도시 위주에서 자연관광지로 바꿔놓은 가운데, 대구경북 방문객 숫자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 방문자 수는 2019년 대비 평균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별 방문자수 증감률을 보면 감소율 상위 5위 중 경북 울릉군(-31%)과 대구 중구(-26%)가 각각 2위와 5위에 올랐다. 가장 감소율이 높았던 곳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37%)였다.

월별 증감률로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해 3월 대구 방문객이 전년 대비 57%나 급감해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 방문객도 44% 줄었다.

월별 대구 방문객 증감률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지난해 1월 전년 대비 +14%를 기록한 뒤 2월 감소세로 돌아섰고 12월까지 한 번도 플러스로 전환하지 못했다.

반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양양군은 방문객 수가 10% 늘었고, 인천 옹진군(7%), 경남 밀양시(7%), 전남 고흥군(6%) 부산 기장군(5%) 등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공사는 "청정관광지로 인식하는 숨겨진 곳 방문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 관광지도가 크게 바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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