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내일인 24일 대전을 방문할 예정이라 시선이 향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취임한 후 첫 현장 방문지로 대전을 선택한 것인데, 19·20대에 이어 현 21대까지 국회의원 3선을 내리 한 지역구가 대전 서구을인데다, 대전지검에서 현재 정권을 겨냥한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맡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단, 박범계 장관은 원전 수사팀은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범계 장관은 이날 대전고검과 대전보호관찰소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전자 감독 대상자 등과 화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소년 외출 제한 음성 감독 시연 등의 업무를 살핀다. 기자들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대전고검에 들러서는 강남일 대전고검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박범계 장관은 대전고검 간부들과는 간담회를 갖지만, 대전지검 간부들과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 자체가 아예 방문 일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지검 구성원들과의 만남 자체가 해당 수사에 대한 '외압'으로 해석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원전 수사를 진행해 온 대전지검 형사5부의 이상현 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인사에서 유임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