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 현대百 대구점 "굳건한 지역상생 BEST, 비대면 봉사 강화"

대구시 선정 지역상생 베스트 유통업체 2018, 2019년 2년 연속 선정
코로나19 의료진에 도시락 기부, 결연기관에 태블릿PC·방역용품 기부도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지난해 7월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도움을 받아 대구 결연기관들에 태블릿PC, 방역물품 등을 기부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제공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지난해 7월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도움을 받아 대구 결연기관들에 태블릿PC, 방역물품 등을 기부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제공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대구에 가장 크게 기여한 유통업체 입지를 굳건히 하며 지역사회 소통과 나눔에 힘쓰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6년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한 뒤로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역시 그룹사와 발맞춰 매년 대구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 나눔을 실천 중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면 봉사활동이 제약받았으나, 그에 아랑곳않고 새로운 방법의 지역상생 방안을 찾아 실천했다.

대표적인 것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이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진을 도운 일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환자가 쏟아졌을 당시 지역 내 의료진은 물론 전국의 의료봉사자가 대구로 몰렸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이들의 노고에 보답하려 지난해 5월 그리팅 100식 도시락을 전달했다.

대구점은 지난해 7월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도움으로 '결연기관 그랜드 바자 물품 기부' 행사도 열었다. 언택트 문화가 지역 내 정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이 없는 취약계층 등에게 태블릿PC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기부해 작지만 큰 도움을 줬다.

지난해 12월에는 대구 중구 취약계층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감지기 90세트를 기부하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지난해 12월 대구 중구노인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화기와 감지기 90세트를 보급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제공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지난해 12월 대구 중구노인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화기와 감지기 90세트를 보급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제공

오는 3월에는 현대백화점 그룹 차원에서 전국 고객에게 의류 잡화 등 재활용품을 언제든 기부받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열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차례 진행한 리사이클 캠페인을 연중 상시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헌옷, 잡화, 소형가전 등 재사용 가능한 품목을 기부받으면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저렴한 가격에 재판매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사은데스크에서 물품을 상시 기부받을 예정이다.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기부영수증을 발급한다. 3월 5~7 중 참여하면 현대백화점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합니다. 3일 간의 행사 기간 뒤에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스칸맘 행주를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대구시 선정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베스트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3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역기여도 조사에서 2018년과 2019년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9년 조사 결과 대구점은 모든 용역·인쇄 발주를 지역업체와 계약했고 지역 우수업체를 175개 입점한 결과다. 아울러 26억원의 사회환원 기부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 저성장 추세와 대형 유통업체 경쟁이 심화하는 속에서도 타 업체 대비 우수한 활동을 벌인 결과로 평가됐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대구점은 어려울 수록 도움에 앞장서고 기쁜 일일 수록 함께 나누는 자세로 늘 지역민과 함께하려 한다. 아직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이어지지만, 그럴 수록 더욱 긴밀히 소통하는 모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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