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이스마일 카다레가 쓴 소설이다. '린다B를 위한 진혼곡'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프랑스어 판의 원제 'L'Entravée: Requiem pour Linda B'를 직역한 것이다.
'유배상태로 태어나서 자라고 성년에 이른 알바니아 여인들에게'가 책 서문 헌사다. 카다레는 1990년 프랑스로 망명하기 이전부터 조국 알바니아의 사회주의 독재를 우화적으로 고발하는 소설을 써 이름을 알린 바 있다. 2009년 알바니아에서 먼저 출간되고 2010년 프랑스어로 출간된 이 책도 같은 궤도에 있다.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꼬망 되르) 수훈, 2019년 박경리 문학상 수상 등으로 익히 이름을 알렸다. 올해도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252쪽. 1만3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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