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1절 102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기관 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고귀한 3.1정신,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대구 시민정신을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립국악단의 대취타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만세삼창 순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대구시립극단의 '대구 아리랑-그날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1919년 3월 8일 서문시장 큰 장날 펼쳐진 대구 만세운동으로 희생된 무명의 애국지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동구 신암동의 국립신암선열공원 묘역을 참배하고, 정오에는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기원 달구벌대종 타종행사에 참석한다.
시는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진행한다. 이에 대한 시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구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제102주년 3.1절 기념 태극기 달기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102명에게 1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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