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에 봄소식을 알리는 야생화가 지난해 보다 5일 일찍 개화했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유근)는 봄 소식을 알리는 복수초가 지난 1월 24일 개화(지난해 1월 29일)를 시작으로, 지난 21일 너도바람꽃 등 다양한 봄 야생화가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수초(Adonis amurensis)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야생화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도 부른다.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 꽃잎이 활짝 벌어지고 해가지면 꽃잎을 닫는 특징을 갖고 있다.너도바람꽃(Eranthis stellata)은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꽃잎이라고 보는 것은 사실 꽃받침이고, 실제 꽃잎은 막대기 모양으로 작고 끝이 2개로 갈라져 있다.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노루귀, 생강나무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할 것"이라 "오는 3월 중순쯤이면 만개한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을 소백산국립공원 저지대 계곡부에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소백산국립공원은 국립공원의 날을 앞두고 SNS를 통해 봄꽃 개화 인증샷 이벤트를 하고 있다. 참여는 본인이 직접 찍은 복수초, 너도바람꽃 등 봄꽃 사진을 올려 인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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