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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돗물 유충 또 나와…여과지 등 7곳 의심 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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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이 서귀포시 수돗물 유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이 서귀포시 수돗물 유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25일 오전 9시20쯤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 한 주택 욕실 샤워기 필터에서 유충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라며 "신고와 관련해 원인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유충 발생 신고가 이뤄졌던 지역을 중심으로 강정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등 급수계통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정정수장 내 여과지나 소화전 등 17곳 중 7곳의 시설에서 유충 의심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발견된 유충에 대해서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으로 종류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유충이 여과시설을 통과 후 수도관을 타고 일반 가정까지 이동한 것으로 내다봤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수돗물로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리게 죄송스럽다"며 "하루빨리 수돗물 수질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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