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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에 뜬 정용진 "우승반지 끼려고 SK와이번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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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이라 불러도 되나요?" 정용진 "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온라인 영상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임직원에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온라인 영상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임직원에게

신세계그룹이 최근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하고 추신수 선수를 영입한 가운데 새로운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야구단 인수 배경을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정 부회장이 음성 채팅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야구단 인수와 운영 계획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채팅방에 있는 이용자들과 문답 형태 위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날 정 부회장에 따르면 야구단 이름이 이미 정해졌고 다음 주 중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도 나온다.

그는 "인천을 표현할 수 있는 구단명"이라며 "공항 중심으로 이름이 정해졌다"고 했다. 팀 로고에 이마트를 상징하는 노란색은 안 들어가고 지금의 빨간색은 살릴 예정이다. "빨간색이 신세계를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라는 것.

아울러 정 부회장은 인천 청라지구에 지을 것을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를 문학구장에 입점시킬 것"이라는 깨알같은 계획도 포함됐다.

그는 이날 무엇보다 우승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심이고, 우승하려고 야구단을 샀다. 와이번스가 지금 시즌 9위여서 인수한 것도 크다. 만약 10위하면 벌급 내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한) NC를 벤치마킹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김택진 대표가 부러웠다"고 했다. 한 이용자가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도 되나요"고 묻자 "네"고 대답했다.

NC팬들이 김택진 대표를 친근하게 표현하려고 그를 '택진이형'으로 부른다. 정 부회장은 "클럽하우스에서 소통한 내용이 내일 기사로 나가거나 신문에 나올까봐 걱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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