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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국민 19% 백신 1차 접종 "6개월 내 전 국민 접종, 불법체류자도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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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국기. 매일신문DB
몰디브 국기. 매일신문DB

유명 휴양지인 인도 남쪽 섬나라 몰디브 국민들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에 대한 1차 접종율이 1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향후 6개월 내로 전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28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몰디브 보건부는 "10만명 이상 국민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몰디브는 이달 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약 한달만에 전체 인구 55만7천여명 가운데 19%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다.

몰디브는 코로나 백신의 주요 생산국이며 이웃한 나라인 인도의 도움 덕분에 접종을 세계에서 비교적 일찍, 그리고 규모 있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는 자국 백신 생산 업체인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코비실드 백신 10만 회분을 최근 몰디브에 선물한 바 있다.

▶인도는 몰디브 외에도 주변국에 백신을 무상 공급하면서 외교적 영향력을 높이는, 남아시아의 맏형 지위를 뽐내는 모습이다. 특히 인도는 물론 중국과도 접한 국가인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 대한 백신 무상 제공은, 역시 백신을 개발해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맥락도 보인다.

앞서 동남아의 방글라데시(200만회분)와 미얀마(170만회분)를 비롯해 네팔(100만회분), 아프가니스탄(50만회분), 스리랑카(50만회분), 부탄(15만회분), 모리셔스(10만회분) 등 인도 인접국들에게 코비실드 백신을 그냥 줬다.

몰디브는 모두 110만회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 국민 모두는 물론 불법 체류자에 대해서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다. 국가 경제의 주 수입원이 관광업인 만큼, 빠른 코로나 상황 극복을 이뤄 조기에 외국 관광객 입국 규모를 회복하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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