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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종사자 "백신 부작용 우려…불안감 해소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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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동의 받지만 등떠밀려 접종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
대구시 "중대한 이상증상 보고 없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대구 동구 소재 요양시설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대구 동구 소재 요양시설 '진명고향마을'에서 김석표 원장이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일부 종사자들이 접종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6일 대구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입소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선 368명이 접종을 마쳤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각각 239명, 129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부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있지만, 접종을 거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구 동구의 A요양시설에선 접종 전부터 불안해하던 한 직원이 접종 후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침상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 요양시설 한 직원은 "원장이 먼저 백신을 맞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선뜻 접종에 반대하기가 어려웠다"며 "입소자 가족들도 요양시설 직원들은 다 접종하기를 원하고 있어 등 떠밀려 맞았다"고 했다.

이 같은 현장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우선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요양보호사와 간병인 상당수가 50세 이상이어서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부작용 우려가 있어서다.

대구 수성구 한 요양병원 간병인 B씨는 "평소 건강이 안 좋아 백신 맞기가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단순히 백신 접종만 권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 근거를 들어 종사자들을 안심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전국적으로도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별다른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며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나서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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