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에서 근무하던 30대 해양경찰(해경)이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유족들이 고인이 직장 일로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2일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15분쯤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A(34) 경장이 통영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장이 연락이 없자 집으로 찾아간 동료가 A경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유서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과 지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A경장이 근무지를 옮긴 후 텃세를 겪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경장은 경남 거제의 해양파출소에서 1년여 간 근무하다가 지난달 8일 통영해경 본서로전출돼 행정 업무를 맡고 있었다.
고인은 근무지를 옮긴 뒤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제 등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월 경찰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내근직의 어려움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통영해경 관계자의 조문을 받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장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는 주변인 진술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조처를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역대 '보수의 심장'에 불어닥친 민주당…김부겸 '변화의 바람'
'선거운동 시작' 김부겸 "굳히기 간다" vs 추경호 "판 뒤집혔다"
김부겸, 선거운동 돌입 "필요시 대통령에 전화해 해결…신공항 첫 삽 뜨겠다"
정청래 "5·18 조롱·모욕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할 것"
李대통령 "무신사, '탁 치니 억 하고 말라'? 사람 탈 쓰고 이럴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