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경북대 특수체육연구실이 함께 장애인 스포츠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스포츠웨어를 개발해 주목된다.
업무협약(MOU)을 맺은 두 기관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차용, 장애인 스포츠 활동에 편의성을 높인 후드 짚업과 바지, T셔츠 등 30여 점의 스포츠웨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나 연령 등으로 제품 사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개발단계에서 이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장애인 맞춤형 스포츠웨어 개발은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지퍼나 옷 주머니 위치, 팔·다리 기장 조절 등에 이런 디자인 요소가 차용됐고 장애인의 체온 유지를 돕도록 보온과 통기성을 강화한 신소재도 적용했다.
경북대 특수체육연구실은 대구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팀과 종목별 장애인스포츠교실 참여자를 중심으로 스포츠실험실을 운영, 기존 스포츠웨어 착용성의 불편함에 대한 개선점을 찾았다.
한윤수 경북대 교수(체육교육과)는 "테스트 성과로 휠체어 장애 유형에 실효성 있는 제품개발이 이루어진 만큼 올해엔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으로 대상을 넓혀 장애인의 스포츠참여 제약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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