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는 죄인' 황교안, 정계 복귀?…"넋 놓고 있어선 안 된다 생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세훈 윤석열 등판에 복귀 시동거나…SNS에 이육사 시인 '광야' 업로드
"일부 도적들 온갖 불법 자행, 작은 힘이지만 보태야겠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대표. 연합뉴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참패하며 보수 정당의 몰락을 불러왔다는 '원죄'가 있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5일 "작은 힘이지만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황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육사 시인의 시 '광야'를 올린 뒤 "나라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내가 이렇게 넋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황 전 대표는 "요즘 일부 도적들이 주권을 찬탈하고 국민을 노예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권력 찬탈을 위해 온갖 불법과 무도한 일을 벌인다. 대한민국을 좀먹는 무리"라고 집권 세력을 비판했다.

그는 또 최근 이육사 시인의 고향인 안동에 있는 '광야' 시상지(詩想地) 언덕을 다녀왔음을 밝히며 "육사선생은 빼앗긴 산하를 찾기 위해 스스로 '초인의 길'을 걸었다"고 했다.

아울러 여권에서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대해 "도적을 잡아 국권을 주인에게 돌려줘야 할 공권력을 '공중분해'하려고 한다. 방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패배 뒤 공식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11개월째 공개 행보를 자제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은 이번 발언이 나온 시점과 배경에 주목한다.

그는 그동안 물밑에서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지속해서 타진했는가 하면 최근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대담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랬던 황 전 대표가 자신과 지난 2019년 전당대회에서 대결했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경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하자 곧바로 복귀를 시사하는 메시지를 냈기 때문이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대담집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대담집 '나는 죄인입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