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뚝딱이봉사단(회장 전명옥)은 남상면 상매마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부부 가구를 찾아 주택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주택 수리는 남거창농협이 재료비 100만 원을 후원했다.
허모(82) 할아버지의 집은 안방 구들장이 파손되고 벽이 낡아 주거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부부는 6.6㎡(2평) 남짓의 주방 겸 작은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뚝딱이봉사단은 도배장판기술자 회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택 내부를 깨끗하게 수리했다.
김진태 남상면장은 "바쁜 생업에도 주말까지 반납하고 지역의 자원봉사를 위해 애써주시는 거창 뚝딱이봉사단에 감사하다"라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뚝딱이 봉사단은 건축, 설비, 도배, 요리 등 각 분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주거환경개선, 자장면 나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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