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수피아미술관(관장 홍영숙)은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올해 첫 기획전 '화려한 향연(饗宴)'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모지선·이종선·이혜경·장선자·한혜경 씨 등 5명의 여성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한혜경 작가는 '섬섬옥수' 등의 작품을 통해 자연을 중시하는 전통적 미를 펼쳐보이고, 이혜경 작가는 자유스러운 색감을 가진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지선 작가는 그림, 음악, 문학 장르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누드 드로잉으로 관객과 만난다.
장선자 작가는 특유의 온화한 분위기를 꽃을 담은 정물화에 담아냈고, 이종선 작가는 바닷물을 차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고래를 캔버스 위에 형상화했다.
홍영숙 관장은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봄철 미술관 나들이로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 향연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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