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토목·건축 공사를 담당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간부 공무원 6명이 민간 업체로부터 식사 대접을 받아 일부는 직위 해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각종 토목·건축 공사를 담당하는 부서인 도시기반시설본부 서기관급 부장 1명과 사무관급 5명 등 간부 6명이 모인 저녁 회식 자리에 한 민간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식사 비용은 업체 관계자가 부담하고 일부는 택시비 명목으로 금품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회식에 참석한 공무원들에 대해 감사위원회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 중 부장 1명과 사무관 1명은 직위 해제·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시행된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이라 방역지침 위반과는 무관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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