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국제교류 추진 희망학교를 모집한다.
국제교류는 방한·방문교류로 추진돼 온 게 일반적인 경우.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탓에 비대면 방식의 교육과 활동이 널리 퍼졌고, 국제교류도 그 영향을 받아 온라인을 활용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19일까지 대구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국제교류 추진 희망학교를 모집한다. 50개교 정도 모집한다는 게 시교육청의 목표. 희망학교에는 ▷학교별 전담 컨설팅 및 학부모 통역단 지원 ▷사업비 100~400만원 지원 ▷'온택트' 국제교류 절차와 온라인 플랫폼, 우수사례 안내 등의 혜택이 뒤따른다.

지난해 대구에선 29개교가 해외학교와 국제교류를 추진했다. 이번에 새로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학교에는 대만, 호주,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의 학교와 연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학 시교육청 국제협력담당 사무관은 "온택트 국제교류는 '코로나19 시대'에 유용한 국제교류 방식이다. 지난해 강북중은 미국 베이커 프레어리 중학교와 유튜브 채널로 음식문화 교류를 진행해 재미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대면 교류가 재개돼도 비대면 교류 노하우를 활용해 더 많은 대구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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