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2021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 경북도 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도 도내 30만 명 미만 시 중 1위를 차지, 전국에서 최고의 안전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영주시는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 대구·경상편 주거환경과 건강보건 등에 대한 주민 만족도조사에서 영주시가 경상권 1위(전국 1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생활안전 세부 지표 중 교통안전은 17위(74.13점)를 기록했고 건강보건 중 의료 만족도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영주시가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도심 지역 교통안전속도 5030 시행 등 다양한 안전시책과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중장년층 노후 준비 여부와 지자체 고용 및 복지정책 만족도, 소득 수준 만족도 등 경제활동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고용안정성과 1인당 사회복지·고용예산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사회안전지수는 밤길에 혼자 다녀도 안전하다는 주민체감도가 반영된 결과"라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더욱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생활안전과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으며, 정부 통계수치와 주민 설문조사 등 객관적·주관적 지표를 활용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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