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천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공사 현장에는 안전모를 쓴 청소년들로 시끌벅적했다. 김천시가 주요 건설사업 현장에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공사 현장에는 앞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운영하고 이용할 주체인 청소년 단체 관계자, 청소년, 대학생 등이 초청됐다. 김천시는 이들과 함께 안전점검을 하고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안전모를 쓰고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A군은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편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들을 위해 이런 멋진 건물이 지어지는 것이 무척이나 감사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점검을 함께한 김충섭 김천시장은 "오늘 같은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현장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열린도서관, 상담실, 청소년 댄스 연습실 등 시설을 갖추고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11일 두 번째 현장 점검 일정으로 김천시 전문건설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강남·북 연결 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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